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가 많습니다. 커피가 보편화된 현대에서는 커피 한잔 정도는 사람들에게 일상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커피 중에서 전통적으로 사랑받는 커피로는 아메리카노와 블랙커피를 들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며 다양하게 발전시켜 맛과 풍미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와 블랙커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고온과 고압으로 소량의 물로 추출해 만든 커피로, 아주 쓴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뷔페 같은 식당에 가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연하게 희석하여 먹는다거나,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아포가토처럼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이렇듯 에스프레소는 커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에스프레소가 많이 활용되는 이유는 추출방식이 기계로 간단하게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 즉 소비자에게 대량으로 판매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그 활용방법이 다양하게 발전하였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블랙커피 역시 에스프레소의 활용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는 커피의 종류입니다.
2. 블랙커피
블랙커피는 가장 기본적인 커피의 형태입니다. 아무런 기교없이 그냥 내린 커피입니다. 준비된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블랙커피입니다. 커피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마시던 커피의 형태가 바로 블랙커피입니다. 그래서 블랙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주요 요소는 커피 원두입니다. 현대에는 라이트 로스팅, 다크 로스팅 등 다양한 로스팅 방법으로 같은 원두로도 다양한 맛과 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블랙커피는 커피 원두 자체의 자연스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입니다. 원두에 따라 과일, 꽃, 초콜릿 향까지 다양한 맛과 풍미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블랙커피 중 롱 블랙이라고도 불리는 블랙 커피가 있는데, 이 것이 아메리카노와 매우 유사한 커피입니다. 롱 블랙은 에스프레소와 물을 희석에스프레소와 물을 섞어 만들어지는 커피인데, 물을 먼저 넣은 뒤 에스프레소를 넣어 만드는 방식을 롱 블랙커피라고 하며, 아메리카노보다 진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와 물을 섞어 만든다는 점에서 롱 블랙과 유사하지만, 롱 블랙의 경우 물을 먼저 넣은 뒤 그 안에 에스프레소를 넣는 반면,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넣은 뒤, 물을 넣는 다는 방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아메리카노는 이름에서 아메리카, 즉 미국이 떠오르는데, 아메리카노는 이탈리아어로 미국인이라는 뜻이며, 미국식 커피라고 불리고 있으나, 실제로 미국에서는 아메리카노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우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커피가 아메리카노이기 때문에 미국식 커피라는 명칭보단 한국식 커피라는 명칭으로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어 아메리카노를 만든 뒤, 얼음을 넣어 차갑고 그리고 간단하고 빠르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가장 사랑받는 나라가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카페 코리아노'로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보다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며, 물을 넣는 양에 따라 그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롱블랙에 비하여 크레마가 적게 발생합니다.
한국에서 원두커피는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만큼 다양해지고 고급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상세한 선택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커피와 함께 풍부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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